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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함/맛집

솔직한 맛집 나들이 두걸음 : 봉천동 카페 꿈터/메뉴&가격&평가

 

 

[꿈터]

-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무드 카페 -

 

왕초 형이 레몬에이드가 기가막히게 맛있는 곳이 있다고 끌고갔던 카페로

처음 갔을 때는 무려 돌잔치가(?!) 진행 중이라는 안내판이 있어 발을 돌렸다가 일주일 후 다시 방문했다.

 

카페와 문화공간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돌잔치 뿐 아니라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재즈 공연도 하는 등

시간만 맞으면 차 한잔 하며 문화 행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바깥에서 바로 Take-out 할 수 있도록 바깥 메뉴판도 별도로 있으며,

카페가 위치한 곳이 약간 언덕길 중턱이라 그런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바깥에 포트를 설치해 놓는 배려도 볼 수 있었다.

 

왕초 형의 말에 따르면 별도의 종업원을 두고 운영하는게 아니라 사장님 내외분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가격 & 메뉴판 -

 

 

[글자가 콩알만 하다면 원본을 4128x2322 로 쓸때없이 크게 올렸으니 클릭하면 거대해진다.] 

 

메뉴가 추가/변경 될 시 매직으로 수정하시는 듯 했는데 깨알 센스가 느껴지는게 잘보면

여름에 판매하는 '팥빙수' 메뉴를 매직으로 수정해서 '팥빙수 보단 겨울엔 단팥죽'이라고 바꾸셨다.ㅋ_ㅋ

 

 

- 지극히 개인적인 맛평 -

  

 

처음 갔을 때는 신걸 잘 못드시는 왕초형이 강력하게 추천한 레몬에이드를 마셨고,

두번째 갔을 때는 밀크티를 마셨는데 일단 달다.

 

음.. 표현하기 애매한데 단맛을 수치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단맛을 1부터 5까지 수치화하고 평균적인 단맛을 3이라고 볼 경우 3.5~4정도 되는것 같다.

 

단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단맛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하지 못하지만

그렇지 않거나 신맛에 민감한 분이라면 독특하게 달콤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수제 과일청으로 만든 레몬에이드의 외관과 맛은 지금 생각해봐도 훌륭했다.)

 

신걸 못드시는 왕초 형이 맛있게 드신 이유를 알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홍차나 허브티는 어떤지 한번 마셔봐야 겠다.

 

 

[캔 음료수를 붓고 얼음 몇개 띄우고 가격이 뻥튀기 되서 파는 집들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 인테리어 -

 

첫인상이 '카페 엄청 이쁘네' 였다.

사장님이 홈패션 수업을 수강했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첫인상이 아기자기하게 이쁜 카페로 각인됬다.

문화공간을 겸하고 있어서인지 북카페 못지 않게 많은 책들과 보드게임도 있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손님이 세 팀정도 있어 사진 찍을 타이밍을 눈치보고 있었는데 5시쯤 모두 나가

저번 호야 초밥집에 갔을때와는 달리 마음껏 찍어댔다. 

 

 

[책이 한가득]

 

 

 

[깨알 고양이를 발견하고 까치발 들고 찍었다.]

 

 

[연인이나 친구와 와서 싸울 놀 수있는 보드게임]

 

 

[이러하다]

 

 

 

[교실? 뭔가 문화센터 같은 공간인듯 하다.. 사실 저안에서 마시고 싶었다.]

 

 

[창가쪽에 앉았는데 창가 테이블만 특별히 꽃병이 이쁘게 놓여있었다.]

  

 

[와이파이는 카페 기본 아니겠습니까?]

 

 

[카운터 식기들조차 이쁘게 배치되어 있었다.]

 

 

- 위치 -

 

 

 

- 솔직한 총평 -

 

[장점]

혀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함, 훌륭한 수제 과일청,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사장님의 배려심,

타이밍만 맞다면 차한잔으로 문화생활까지. 

 

[단점]

혀끝에서 느껴지는 달콤함,

숭실대입구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의 언덕길이라 학창시절 등교길 같이 좀 걸어야 된다는 점.

 

[Tip]

처음 가본다면 단것에 극도로 민감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이상 한번쯤 레몬에이드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 

 

Excellent / Very good / Good / Not bad / What the...

 

 

 

...

세상에.. 또 왕초형 아이디로 포스팅해버렸네..

다시 쓰기 귀찮으니 냅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