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72. 고순

왕초@ 2016. 3. 3. 14:36

[고순 高順]

 

 

고순의 출신지와 생년은 미상이나 198년에 사망한다. 청렴 결백한 인품으로 알려졌으며 중랑장으로서 함진영으로 불리는 700여 명의 정예부대를 이끈다. 여포의 수하 장수로 여포가 연주를 기습할 때까지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후에 여포가 유비를 몰아내고 서주를 차지했을 때 196년에 학맹이 반란을 일으켰다. 이 때 고순은 자신의 병영에서 여포와 처자를 보호하고 재빠르게 학맹의 부대에 화살 부대를 앞세워 학맹군을 패주시킨다. 학맹의 부장이었던 조성이 학맹에게 반기를 들어 서로 싸우는 틈에 고순은 학맹을 참수한다.

 

197 (건안 2) 여포가 원술과 싸우고 있는 사이 동해 사람 소건이 낭야상이 되어 거현에 치소를 세우고 여포와 왕래하지 않았다. 여포는 사신을 보내 소건을 끌어들이고 아군으로 삼았다. 그런데 얼마 후 장패가 소건을 습격하여 군수물자를 약탈하였는데 여포는 화가 나서 장패를 공격하려 하였지만 고순이 만류하였다. 하지만 여포는 듣지 않고 장패군과 싸우다가 이기지 못하였고 얼마 후에 여포와 장패는 서로 화해하였다.

 

198 (건안 3) 여포가 원술과 힘을 합쳤는데 여포는 고순을 파견하여 소패에 있는 유비를 공격하여 쳐부쉈다. 조조는 하후돈을 보내 유비를 구원하게 하였지만 고순에게 패배한다. 하지만 조조가 군대를 직접 이끌고 와서 결국엔 하비성에서 포위되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하비성이 함락되고 여포와 함께 처형당하게 된다. 언제나 여포에게 많은 간언을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