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년 연표]
중평 6년 / 광희 원년 / 소녕 원년 / 영한 원년
※당시 각 국의 군주의 나이
후한 : 영제 21년 (중평 6년) 사망 / 소제 1년 (광희/소녕 원년) 사망 / 헌제 1년 (영한 원년)
위 : 조조 (35세 / 155년 생)
오 : 손견 (34세 / 156년 생)
촉 : 유비 (29세 / 161년 생)
1. 십상시의 난
십상시는 누구?
[후한서]의 십상시 : 장양, 조충, 하운, 곽승, 손장, 필람, 율숭, 단규, 고망, 장공, 한리, 종전 / 총 12명
[삼국지 연의]의 십상시 : 장양, 조충, 봉서, 단규, 조절, 후람, 건석, 정광, 하운, 곽승 /총 10명
원인
당시 후한의 정치와 권력은 십상시라 불리는 10명의 환관에 대해 좌지우지 되고 있었다. 189년 영제의 병이 깊자 영제는 십상시의 우두머리였던 건석과 후계자 자리를 의논하고 하황후의 오빠였던 외척 세력 대장군 하진을 암살하려 하였다. 하지만 사마 반은의 밀고로 하진에 의해 계획이 발각되고 영제가 승하하자 하황후의 소생인 유변은 황제로 옹립하기로 결심한다.
하진은 사예교위 원소에게 5천의 군사를 주어 궁궐로 쳐들어가게 하고 뒤이어 전군교위 조조와 하옹, 손유, 정태 등 대신 30명도 궁궐로 들어가 태자 유변은 13대 황제로 즉위시킨다. 건석은 원소의 군사를 피해 다니다가 동료 십상시인 곽승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 후 하진과 하황후는 진류왕 유협의 어머니 왕미인과 영제의 어머니 동태후와 동중 등을 내쫓아 독살하기에 이른다.
원소는 십상시를 멸할 것을 하진에게 계속 주청하고 하진은 우유부단하여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원소는 주부 진림과 노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지의 영웅들을 불러모아 십상시를 죽이려 하였다. 이에 십상시의 우두머리인 장양은 하진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내용
189년 8월 25일 십상시들은 하태후의 명령을 위조하여 하진을 장락궁으로 불러들이고 하진은 결국 십상시들과 상방감 거목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진이 사망하자 부하 오광이 청쇄문 밖에 불을 지르고 전군교위 조조와 사예교위 원소는 500명의 군사를 이끌고 궁궐로 쳐들어간다. 호분중랑장 원술도 1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참전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진다.
취화루 아래에서 조충, 정광, 하운, 곽승 등이 베이고 군사들은 십상시의 가족을 모두 죽이고 환관들고 모두 살해하였다. 이 때 수염 없는 사람들도 환관으로 오해받아 살해당한다.
하진의 동생 하묘도 난입해 십상시 중 한 명이던 조충을 죽였으나 오광에게 반란 가담자로 오해받아 살해당한다. 하진을 살해했던 상방감 거목을 비롯해 2천 여명의 달하는 사람들이 장락궁에서 살해당한다.
십상시 중 생존한 장양, 단규, 후람, 조절 등이 하태후를 납치해 가려 하나 노식의 참전으로 실패하고 결국 이들은 황제 소제와 진류왕 유협을 데리고 낙양 북망산으로 피신한다.
장양과 단규는 소제와 유협을 데리고 피신하다가 하남 중부연리 민공의 습격을 받아 장양은 연못에 빠지고 단규, 후람, 조절은 소제와 유협을 빼앗긴 채 도주하다가 민공에게 죽임을 당한다.
십상시의 난 이후
소제와 유협은 선비 최의의 도움으로 구출되었고 원소와 조조, 왕윤, 양표, 순우경, 조맹, 포신 등의 신하들을 만나 낙양으로 향한다.
이 때 민지에 주둔하던 서량자사 동탁은 사위 이유, 동생 동민과 함께 대군을 이끌고 낙양으로 오고 동탁은 병권을 장악하여 원소를 발해태수로 내쫓고 하진의 어머니 무양군을 비롯해 하씨 일족을 멸족시키면서 하진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하묘의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절단하여 길에다 아무렇게나 버렸다.
조정을 장악한 동탁은 소제를 폐하고 진류왕 유협을 황제로 세우려 하였지만 병주자사 정원이 반발하여 막으려 하였지만 여포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실패한다.
동탁은 반대하는 신하를 죽이고 소제와 하태후를 폐위시켜 살해하면서 후한 14대 황제 헌제로 즉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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