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 안국 李豊 安國]
이풍의 자는 안국이며 풍익군 출신이다. 생년 미상이나 254년에 사망한다. 아버지는 이의이며 이익의 형이다. 젊은 시절부터 청렴하고 인물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있어 명성이 오나라에 까지 미쳤다. 위나라 3대 황제 조방이 즉위했을 때 실권을 조상이 잡고 있었는데 이풍은 사마의와 조상의 사이를 왕래하였는데 아들 이도가 제장공주와 혼인하여 지위를 얻는다.
중서령 이풍은 사마사에게 신임을 받고 있었지만 하후현을 마음 속으로 지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마씨를 축출하고 하후현이 조정을 보좌할 수 있도록 광록대부 장집 등과 결탁하였다. 이풍은 조정에서 권력을 잡았고 이풍의 아들도 공주와 결혼하였었고 장집 또한 동향 출신이었다. 거기다 이풍의 동생 이익은 여주 자사로 있었는데 조정에 은밀하게 군대를 이끌고 들어와 도성을 공격해 양쪽에서 힘을 합칠 것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이익이 조정에 들어가려 하였지만 허락 받지 못한다.
254년 (가평 6년) 궁중의 귀인을 임명하려는 일을 계기로 대장군 사마사를 주살하고 하후현을 조정의 보좌로 삼고 장집을 표기장군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이풍은 비밀리에 소삭, 악돈, 유현등에게 계획은 알렸다. 사마사는 이풍의 음모를 듣고 이풍과 만나기를 청했는데 이풍은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살해당한다. 이풍은 황실과 사돈지간이었으나 청렴하여 항상 아끼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지 않았으며, 받은 것은 자신의 일족에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사망했을 때 남긴 재산이 없었다.
'역사 > 삼국지 :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국지 인물 93. 장집 경중 (0) | 2016.01.31 |
---|---|
삼국지 인물 92. 하후현 태초 (0) | 2016.01.31 |
삼국지 인물 90. 조해 (0) | 2016.01.31 |
삼국지 인물 89. 가규 양도 (0) | 2016.01.30 |
삼국지 인물 88. 오란 (0)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