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158. 한섬

[한섬 韓暹]

 

한섬의 출신지와 생년은 미상이나 197년에 사망한다. 흑산적의 일파인 백파적의 우두머리 중 하나로 196년에 헌제가 장안을 탈출하여 낙양으로 향할 때 양봉의 부름으로 호재, 이락 등과 함께 합류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합류하여 이각, 곽사를 격파하였지만 다음 전투에서 대패하여 헌제를 모시고 도망쳐 안읍에 도착하자 정동장군에 임명된다. 헌제가 낙양에 들어가자 조조가 동승과 함께 헌제를 호위하니 한섬은 슬그머니 도망쳐 버렸다.

 

한섬은 원술을 섬기게 되었고 197년에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면서 여포를 공격할 때 참가하였지만 진등의 권유로 여포를 섬기게 된다. 이후 서주, 양주 일대를 공격하다가 양봉이 유비에게 사망하자 도망치려 하였으나 저추에 주둔한 장선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