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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64. 한호 원사

[한호 원사 韓浩 元嗣]

 

 

 

한호의 자는 원사이며 하내군 출신이다. 생몰년은 미상이다. 처음에는 왕광의 종사로 반동탁 연합군의 참가한다. 동탁이 한호의 장인 두양을 사로잡아 부하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한호는 거부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원술은 한호를 기도위로 임명하여 원술의 부하가 된다. 후에 하후돈의 권유로 조조군에 들어가게 되었다.

 

194년에 진궁, 장막 등이 여포를 맞이하여 연주를 기습하였다. 하후돈이 여포군의 계책에 빠져 포로로 잡히게 되는데 보물과 교환할 것을 요구하니 하후돈의 군중에서는 혼란에 빠진다. 한호가 군사들을 지휘하여 군영의 문을 지키고 여러 장수들을 소집하여 군사들을 지휘하니 진영이 안정되었다. 그런 연후에 한호는 하후돈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질을 잡고 있는 자를 꾸짖으며 국법대로 진행하겠다고 하며 인질을 잡고 있는 자들을 공격한다. 그들은 당황하여 한호에게 제압당하였고 한호는 그들을 꾸짖고 모두 베어 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조조는 칭찬하고 인질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인질을 생각하지 말고 공격할 것을 공표하였다. 이에 인질을 잡고 협박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196년 조지와 함께 둔전제를 제안하였고 조조는 이를 듣고 둔전제를 시행하였으며 한호를 호군으로 승진시키고 사환과 함께 근위병의 지령관으로 임명한다. 205년 유성 토벌에서 적진 깊숙이 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환에게 병사의 기세를 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유성을 점령한다. 이 공로로 조조는 그를 중호군으로 삼고 장사, 사마를 두었다.

 

215년 조조가 한중을 정벌하고 장로가 항복하자 사람들은 한호를 한중의 총사령관으로 삼자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조조는 나에게는 한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조조와 함께 귀환하였다. 한호에 대한 조조의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에 한호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장사태수 한현의 동생으로 나오며 신야의 유비 토벌에 부장으로 참가하지만 제갈량의 책략으로 겨우 살아 돌아온다. 한중 쟁탈전에서는 장합을 도왔으며 한현의 원수였던 황충을 공격하려 하지만 오히려 황충의 책략에 빠져 패배하고 천탕산에서 사망한다. 참고로 장사태수 한현과는 아무런 사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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