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321. 한덕

[한덕 韓德]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한덕의 출생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위나라 서량의 대장으로 개선대부라는 큰 도끼를 사용한다. 제갈량이 1차 북벌을 할 때 등장한다. 한덕은 서강 군사 8만 명을 이끌고 위나라 대도독 하후무를 지원한다. 한덕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 역시 한덕을 따라 출전한다. 봉명산에서 조운과 싸우는데 먼저 장남 한영이 조운의 창에 맞아 죽고 이어 차남 한요가 응전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자 삼남 한경이 나서지만 조운은 대수롭지 않게 상대한다. 곧이어 사남 한기까지 이어 삼대일의 싸움을 펼치지만 한기는 조운의 창을 맞고 말에서 떨어지고 부하들에 의해 구조된다.

 

조운이 달려오자 한경은 화살 세발을 연달아 쏘지만 조운은 이를 창으로 제압하고 오히려 조운의 화살을 맞고 사망한다. 한요가 조운의 측면으로 들어와 찌르려 하지만 오히려 조운에게 사로잡힌다. 한덕은 네 아들이 조운에게 당하자 도망친 후 하후무와 함께 출진한다. 한덕은 조운에게 덤비지만 그의 상대가 되지 않고 창에 찔려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