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319. 호금정

[호금정 胡金定]

호금정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화관색전의 등장하며 관우의 아내이자 관색의 어머니이다. 화관색전에서만 등장하는 가상인물이며 실존 여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는 않다. 화관색전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맺고 자신들의 뜻을 펼치기 위해 가족들이 장애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자신들의 가족을 죽이기로 한다. 이에 유비는 장비, 관우는 유비의 가족을 죽이고 장비는 관우의 가족을 죽이기로 하였다. 하지만 장비는 임신 중이었던 관우의 부인인 호금정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치게 한다.

 

호금정은 도망친 후 친정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색씨 집안의 하녀로 들어가 관색을 낳았다. 후에 관색이 7살 때 포주성 안에 홍등놀이를 구경하러 가다가 아이를 잃어버렸지만 후에 관색이 장성하고 자신의 집안에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호가장으로 찾아올 때 관색과 만나게 된다. 이후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민간에서 관후조묘비기에 관우의 아내가 호씨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 때문에 후에 관우가 신격화 되면서 덩달아 호씨도 신격화가 되었는데 동일 인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