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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86. 채부인


[채부인 蔡夫人]



채부인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형주목 유표의 후처로 유종의 어머니이며 형주의 호족인 채모와 남매이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유종의 어머니로 나오지만 후한서 유표열전에서는 유종의 친어머니가 아닌 것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채부인이 장남 유기가 아닌 차남 유종을 편애한 것은 동일하게 나온다. 처음에는 유표가 장남 유기를 총애하였지만 채부인의 모략으로 항상 유기를 헐뜯고 유종을 칭찬하니 채부인을 총애한 유표는 채부인의 말을 매번 믿었다.

 

조조의 상황을 관찰하기 위해 보낸 한숭이 돌아와서 조조를 칭송하는 이야기만 하자 유표는 한숭이 변절했다고 생각하고 죽이려 하였지만 채부인의 만류로 옥에 가두는 것으로 그치게 하는 일화가 있다.

 

유표가 사망하자 유종을 후계자로 만들었고 이어 조조에게 항복해버린다. 조조는 항복한 이후에도 유종과 채모를 잘 대우해주었고 이후로 등장하지 않지만 채부인 역시 좋은 대우를 받았을 것이라 추측이 된다.

 

삼국지 연의에서도 정사와 유사하지만 유종의 친어머니로 등장하며 유종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 유종이 조조에게 항복하자 조조는 유종을 청주자사로 임명하였는데 유종과 함께 청주로 떠나던 도중 조조의 명령을 받은 우금에 의해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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