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라 於夫羅]
어부라는 남흉노의 19대 선우로 150년에 태어나 194년에 사망한다. 18대 선우 강거의 아들이며 유표의 아버지 호주천의 형이다. 179년에 17대 호징 선우가 사흉노중랑장 장수에게 살해되어 아버지가 선우가 되자 우현왕이 되었다. 187년에 우부의 혜락에서 다른 세력인 휴저각호, 백마동 등과 합세해 반란을 일으켜 강거가 죽음을 당하자 지지시축후 선우라는 이름으로 즉위했다.
188년에 선우에 즉위 했을 때 아버지 강거를 살해한 국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수복골도후를 선우로 옹립하였다. 어부라는 한나라 조정으로 가서 호소하여 동시에 인솔하고 있던 군사들을 수중에 두고 한나라에 잔류하였다. 189년 영제가 사망하자 기병 수천 명을 이끌고 백파적과 합세해 인근 군현을 침범하였다. 고국으로 돌아가려 하였지만 흉노인들이 받아주지 않자 하동군 평양현에 머물렀다.
190년 반동탁 연합군이 창설될 때 장양과 함께 원소에 속하여 장수에 주둔했지만 191년에 장양을 인질로 잡아 원소를 배신하였다. 원소가 파견한 장수 국의의 추격을 받아 업현의 남쪽에서 격파되었다가 다시 장양을 데리고 여양에서 토료장군 경지의 군대를 격파하여 다시 군사를 일으킨다.
192년에 내황에서 조조의 공격을 받아 격파되었으며 193년에 흑산적과 함께 원술에게 귀부했다가 195년에 헌제가 낙양으로 도망갈 때 양봉, 동승과 함께 호위하며 곽사, 장세를 격파하였다. 이후 사망하여 호주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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