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149. 장초

[장초 張超]

 

 

장초는 동평국 수장현 출신이며 생년 미상이나 195년에 사망한다. 장막의 동생이며 광릉 태수로 있다가 장홍의 설득으로 형 장막과 함께 190년에 반동탁 연합군을 결성하였다. 장초는 원소가 연왕 대사마 유우를 황제로 추대하자 이에 동조하여 장홍을 파견하였다. 하지만 하간에 이르러 유주와 기주의 군대를 만나 교전하게 되어서 결국에는 유우에게 도착할 수 없었다.

 

194년에 조조가 서주의 도겸을 정벌하러 떠나자 연주의 주둔하던 조조군 장수 진궁, 허사, 왕해 등과 함께 모의하고 형 장막을 설득해 여포를 연주목으로 내세워 연주의 대부분을 장악한다. 조조를 궁지에 몰아 넣기도 하였지만 메뚜기떼로 인해 양군의 군량미가 떨어지자 장기전의 양상을 띄었지만 여포가 정도에서 패배하고 유비에게로 달아나자 장막은 여포를 따르면서 장초에게 가족을 데리고 옹구를 지키게 하였다. 장막은 원술에게 원군을 요청하러 갔으나 부하에게 살해당하였고 장초 역시 옹구에서 조조군에게 포위되었다. 결국엔 옹구성이 함락되자 장초는 자결하고 장막,장초의 삼족은 몰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