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188. 사환 공유

[사환 공유 史渙 公劉]

 

 

사환의 자는 공유이며 패국 출신이다. 생년은 미상이나 209년에 사망한다. 젊은 시기에 의협심이 강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조조가 거병할 때 종사하여 종군교위를 대행한다. 한호와 함께 충의와 의용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었으며 장수들을 감독해 항상 조조에게 신뢰를 받았다.

 

199년 (건안 4년)에 장양의 부장 양추가 장양을 죽이고 조조에게 호응하였다. 장양의 다른 부하 휴고는 양추를 죽이고 원소의 휘하로 들어가 사견에 주둔하였다. 조조는 사환과 조인에게 황하를 건너 휴고를 공격하게 하였고 견성에서 싸워 휴고를 무찌르고 목을 베었다.

 

관도대전에서는 서황과 함께 한맹의 보급대를 기습하는 등의 공로를 세웠다. 205년 유성 토벌에서 적진 깊숙이 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환에게 “병사의 기세를 꺽어서는 안 된다”고 사환을 설득하고 유성을 점령하는 공을 세운다. 공을 인정받아 중령군으로 승진하였다가 209년에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