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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88. 목록대왕


[목록대왕 木鹿大王]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목록대왕은 남만 팔납동 출신으로 생년은 미상이나 225년에 사망한다. 흰 코끼리에 올라타 법술로 바람과 비를 일으키고 호랑이, 이리, , 전갈 등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마법에 뛰어난 팔납동주로 등장한다.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할 때 맹획이 다섯 번이나 패배하자 맹획의 원군 요청으로 지원을 하게 된다. 목록대왕은 몸에 금, , 주옥 등 장식품을 치렁치렁하게 차고 허리에는 두 자루의 큰 칼을, 손에는 방울종을 가진 채 맹수 부대를 이끌고 온다. 부하들은 모두 맨몸에 추악한 몰골이고 무기나 깃발도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촉나라 조운과 위연은 심한 문화충격을 받는다.


전투가 시작되자 목록대왕은 주문을 외워 바람을 불렀고 이어 모래먼지가 일어난다. 계속해서 뿔나팔이 울리자 호랑이, 표범, 이리, 독사 등이 일제히 뛰어나와 뿔과 손톱으로 촉나라 군대를 습격하였고 조운과 위연은 패배하고 제갈량에게 보고한다.


제갈량은 그 이야기는 내가 남양에 은둔하고 있을 때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고 촉에서 20대의 봉인된 마차를 가져온다. 제갈량은 절반인 10대에 마차에서 목조 당사자 1백 개를 꺼내 그 속에 화약을 적재시킨다.


다음 날 전투가 개시되자 목록대왕은 다시 맹수를 보내지만 제갈량이 준비한 목조 당사자 입에서 불이 나오고 코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자 맹수들은 놀라 도망간다. 도망치는 맹수들로 인해 남만 병사들은 맹수들에게 치이고 목록대왕도 도망을 치던 중에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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