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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16. 관색


[관색 關索]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관색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관우의 삼남으로 되어있고, 포삼랑, 왕도, 왕열, 화만의 남편이다.. 연의에서는 제갈량이 남만 정벌을 할 때 등장한다. 관우와 함께 형주를 지키고 있다가 관우가 패배해 형주를 잃고 관색은 중상을 입어 포가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릉전 때는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후에 유선을 알현하는 길에 제갈량을 만나게 된다. 제갈량은 전사한 줄 알았던 관색이 살아 온 것을 보고 기뻐하며 남만 정벌에 선봉을 맡긴다.

 

남만 정벌에서 장억, 장익과 함께 맹획의 부하 아회남, 동도나를 사로잡는데 활약한다. 이어 왕평과 함께 맹획과 싸우는데 패한 척 후퇴하면서 맹획을 유인해 사로잡는다. 맹획이 제갈량에게 석방되어 노수에 성을 짓고 제갈량에게 싸움을 벌인다. 제갈량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그늘이 시원한 장소에 4개의 성채를 짓고 네 장수에게 각각 지키게 하였는데 그 중 관색이 한 개의 성채를 맡아 지킨다.

 

맹획이 다시 붙잡히고 석방되자 이번에는 동생 맹우에게 거짓 항복 사자를 보내 기습하려 하였지만 이를 간파한 제갈량이 관색 등 장군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결국 맹획은 체포되고 관색도 만동의 추장을 포로로 잡는다. 다시 석방된 맹획은 은갱동으로 돌아가 제갈량에게 도전하는데 제갈량은 서이하로 진군해 성을 구축하고 그곳에서 버티면서 맹획과 싸우려 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 제갈량은 책략을 내어 관색에게 자기 마차를 호위하게 하고 거짓으로 퇴각하여 맹획을 유인한 다음 포위한다. 맹획은 패배하고 동쪽으로 달아나지만 관색이 호위하고 있던 제갈량의 마차와 마주치게 된다. 맹획은 돌결하지만 마차 앞에 파진 함정에 빠져 네 번째 포로가 된다.

 

이후 연의에서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등장하지 않으며 남만 정벌도 끝나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민간에 전해지는 화관색전에서도 등장한다. 도원결의에서 유비. 관우, 장비는 가족에게 미련이 남으면 손발이 묶인다고 생각했다. 이에 유비는 장비의 가족을 죽이고 관우가 유비의 가족을, 장비는 관우의 가족을 죽이게 된다. 그런데 관우의 처 호금정이 임신을 하고 있었으므로 장비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치게 만든다. 그 호금정이 나은 자식이 후에 관색이 된다.

 

관색은 화선생에게 무예등을 사사 받았기 때문에 화관색으로 이름을 짓는다. 그 후 산적 포가장의 딸 포삼랑과 싸워 이긴 후 포삼랑을 아내로 삼고 산적 두목 왕령공의 두 딸인 왕도, 왕열 자매와도 결혼한다. 후에 친부 관우와 만나 촉정벌에도 참여하지만 유봉과 다투다 유배된 사이 관우가 형주를 잃고 사망하게 된다. 이후 이릉대전에 참가하고 오나라의 철기라 불리는 맹장 증소에게 패배한다. 하지만 꿈에서 관우로부터 청룡언월도를 받고 강해져 증소를 격파한다. 더불어 아버지의 원수인 여몽, 육손, 미방, 미축을 참수한다. 후에 제갈량을 따라 남만 정벌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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