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겸 宋謙]
송겸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손책 때부터 오나라에서 활약한다. 손책이 원술에게 병력을 빌려 거병을 할 때 유요 토벌 때 등장한다. 이후 합비에서 장료와 싸우다 급습을 받고 서성과 함께 패퇴한다. 이릉전투 때에는 육손이 대도독으로 임명되자 휘하에 부장군으로 촉의 주둔지를 격파시키고 그 장수들을 죽인다. 유비가 백제성으로 패퇴하자 서성, 반장 등과 함께 표를 올려 유비를 추격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위나라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육손의 반대로 무산된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방천화극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합비에서 장료와 싸울 때 가화와 함께 손권을 호위한다. 악진이 손권에게 달려들어 칼로 내리찍자 가화와 함께 급히 막았다고 두 화극의 자루가 끊어지고 가회와 함께 날이
없는 막대기만 들고 악진의 말머리를 내리쳐서 악진을 도망치게 한다. 송겸은 병사의 창을 빼앗아 악진을
추격하지만 이전이 쏜 화살에 맞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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