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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72. 미부인


[미부인 糜夫人]



미부인의 출신지는 동해군 구현으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미축의 여동생이자 미방의 누이이며 유비의 아내이다. 196년 유비에게 의탁하고 있던 여포가 서주를 빼앗고 유비의 처자식을 포로로 삼았을 때 미축이 유비에게 여동생을 바치는 것으로 나와있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유비의 두 번째 부인으로 등장하며 유비가 서주를 맡을 때 시집 온다. 유비가 원술을 공격하러 간 사이 여포가 배신을 하여 서주를 차지하였는데 감부인과 함께 포로가 된다. 이후 유비가 조조를 배신하자 조조는 서주를 공격하였는데 유비 삼형제는 패배하여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관우는 감부인과 미부인을 보호하여 조조에게 몸을 의탁하였고 이후 유비의 소식을 들은 관우는 두 부인을 호위하며 유비에게 간다. 도중에 감부인과 미부인이 황건적에게 납치되지만 요화에게 구출되고 고성에서 장비와 함께 유비 형제들은 재회하게 된다.

 

유비가 형주에 의탁하였을 때 형주자사 유표가 사망하자 조조는 형주를 정벌하게 된다. 후계를 이은 유종은 조조에게 항복하였고 조조의 공격을 받은 유비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미부인은 아두(유선)을 품고 도망치지만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조운은 미부인을 구하기 위해 적진 속으로 침투했지만 부상을 입은 자신이 짐이 될까 걱정한 미부인은 우물에 뛰어 들어 자살하고 아두(유선)을 조운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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