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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7. 조예 원중

[조예 원중 曹叡 元仲]

 

조예는 자는 원중이며, 위나라 2대 황제로 시호는 명제이다. 1대 황제인 문제 조비와 부인 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205년에 태어나 239년에 사망한다. 5~6세 때부터 총명하여 조조는 위의 뒤를 이을자라고 말하며 총애한다. 15살에 무덕 후에 봉해졌고 황초 2년에는 제공이 되고 다음에인 황초 3년에는 평원왕이 되었다. 모친인 부인 견씨가 주살되어 쉽사리 태자에 오르진 못한다.

 

조예는 조비와 사냥을 나갔을 때 어미와 새끼 사슴을 만난다. 조비가 조예에게 먼저 어미사슴을 쏘고 새끼사슴을 쏘게 하자 조예는 폐하가 어미를 맞혔는데 저는 새끼를 차마 쏘지 못하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이일로 조비는 그를 태자로 결정하게 되었다 한다.

 

226 (황초 7) 조비의 병세가 위중하자 조비는 조예를 황태자로 세운다 이어 황제로 즉위하고, 조비의 다른 부인인 곽황후를 황태후라 하고, 생모 견씨 부인에게는 문소황후의 시호를 추증하였다.

 

조예는 즉위 한 후 잇따른 침공과 반란으로 토벌에 매진하게 되는데 먼저 손권이 강하군을 공격했지만 문빙이 굳게 지켜 막아내고, 서평군에서는 국영이 반란을 일으켜 임강현과 서도현의 현령을 살해하자 학소,녹반을 파견하여 그를 토벌하고 목을 베었다. 또한 신성 태수 맹달이 바란을 일으키지만 사마의는 신성을 공격하여 맹달의 목을 베었다.

 

228 (혜화 2) 제갈량의 북벌이 시작된다. 천수,남안,안정 세군에서 제갈량에게 호응하여 위나라에 배반하였지만, 대장군 조진이 이를 토벌한다. 또한 조휴가 석정에서 오나라의 대장 육의에게 패하고, 12월에는 제갈량이 진창을 포위하였다. 이 후에도 제갈량이 자주 침범하였지만 234년 제갈량이 사망하자, 다른 전투들도 거의 평정되었다.

 

이 때문에 긴장의 끈이 풀렸는지 낙양궁을 대대적으로 수리한다. 조예는 소양전과 태극전을 건조하는 등 대규모 토목 공사를 행하여 백성을 피폐케 만든다.

 

239 (경초 2)에 조예가 중병이 들자 요동태수 공손연의 반란을 진압하고 귀환한 사마의에게 후사를 부탁하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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