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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1. 허소 자장

[허소 자장 許 子將]

 

허소의 자는 자장이다. 여남군 평여현 출생이고 생몰년은 미상이다. 허소는 인물 비평의 대가로 인물 비평으로 유명한 촉의 사도 허정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매월 초(월단)에 인물 비평회를 열었기 때문에 이를 월단평이라 부르게 된다.

 

교현의 소개로 조조와 친분을 맺게 되고, 어느날 조조가 허소에게 찾아와 자신은 어떤 인물이냐고 묻자 허소는 계속 침묵했다. 끊임 없는 조조의 질문에 허소는 조조를 치세의 능신 난세에는 간웅이라 평하였다. 이 말을 들은 조조는 아주 기뻐했다는게 지금까지 내려오는 유명한 일화이다.

이 것은 [삼국지 연의]에서는 조조의 인물평으로 등장하고, 난세의 간웅이라는 조조의 인물상을 만들어 냈다.

 

허소는 신분 차이를 두지 않고 인재를 널리 추천하고, 그로 인해 재능을 발휘한 인물들이 많다고 한다. 허소는 위선적인 품행을 폭로하고, 허위명성을 억제하기도 한다.

 

광릉의 서맹옥이 허소의 명성을 듣고 공조로 초빙하자, 관청은 청경한 인사로 가득찰 정도였다 한다. 이후 삼공 속관과 언릉현령에 초빙되지만 모두 사퇴하고, 난을 피하여 강남으로 가는데, 지나는 나라마다 반드시 나라 형편을 조사하기도 했고, 유요에게 몸을 의탁하다가 유요가 손책의 공격으로 예장으로 도주했는데 46세에 예장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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