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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98. 모개 효선

[모개 효선 毛玠 孝先]

 

모개의 자는 효선이며 진류군 평구현 출신이다. 생년은 미상이나 216년에 사망한다. 젊은 나이에 현리가 되었으며 청렴하고 공정하여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난을 피해 형주로 가려 했는데 형주자사 유표가 정치상의 명령이 분명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노양에 있게 되었다. 조조는 연주에서 모개를 초빙하여 치중종사로 임명한다.

 

모개는 조조에게 나라가 혼란하니 천자를 받들고, 농경을 중시하고, 군사물자를 비축할 것에 대해 건의하였고 조조는 존경스럽게 그의 건의를 받아 들이고 막부의 공조로 임명하였다. 조조가 사공, 승상에 임명되었을 때 최염과 함께 동조연이 되어 인재 선발을 담당하였다. 모개가 추천한 인물들이 모두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들이었다. 모개는 검소함으로써 사람들의 모범이 되려 노력하니 선비들 중에 청렴하고 절약하지 않는 자들이 없었다.

 

그 후에 조조가 원소를 정벌할 때 다른 사람들이 모개가 청을 받아 주지 않는 것을 꺼려하여 동조를 폐지할 것을 조조에게 진인하였다. 하지만 조조는 실정을 확인하고 동조의 위에 있던 서조를 폐지한다. 조조가 유성을 평정하고 전리품을 분배할 때 흰색 병풍과 흰색 안석을 모개에게 하사하였다. 모개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항상 베옷을 입고 야채만 먹었으며 형의 아들을 어루만지고 교육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시 했으며, 하사받은 상을 어려운 일족들에게 나눠주어 집안에 남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모개는 우군사로 승진하였고 위나라가 처음 세워질 때 상서복야로 임명 된다. 조조가 후계자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때 원소의 예를 들어 장자인 조비를 후계자로 세울 수 있도록 건의한다. 하지만 조비를 지지하였던 최염이 조조에게 억울하게 죽은 것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어떤 자가 모개를 참언의 말을 밀고하여 조조는 노하여 모개를 옥에 가두고 죽이려 하였다. 결국 환계와 화흡이 조조에게 진언하여 모개를 변호하였고 모개는 파면되어 쫓겨나 집에서 사망하였다.모개의 사망 소식을 들은 조조는 관,기물,,비단 등을 하사하고 아들 모기를 낭중으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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