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휴 문열 曹休 文烈]
조휴의 자는 문열이며, 조조의 조카이다. 패국 초현 출신이며, 출생년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228년에 사망한다. 천하가 혼란스러울 때 조씨 종족은 각기 지역으로 흩어져 있었는데, 조휴는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강을 건너 오나라에 피신해 있었다. 조조가 군대를 일으키자 성과 이름을 바꾸고 형주를 따라 북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조를 만났다 조조는 조휴를 가리키며 “이 아이가 우리집안의 천리마로구나” 라고 하였다.
조조는 조휴를 조비와 함께 머무르게 하며 자식처럼 대했다고 한다. 호표기를 통솔하게 하고 숙위 직책을 맡겼다. 조휴의 첫 전투는 218년 유비와 한중을 두고 다툴 때 유비가 오란을 하변에 주둔 시켰는데 조조는 조홍을 보내어 정벌하도록 하고 조휴를 보내어 기도위에 임명하고 조홍의 군사가 되게 하였다. 조조가 조휴를 보낼 때 “네가 지위는 참군이지만 실제 사령관 이다”라고 하였다.
유비는 고산에 장비를 주둔시키고 조홍의 후방을 끊으려 하였는데 조휴는 먼저 적의 수송길을 끊을 것 건의 하고 오란을 기습하여 격파했다. 이에 장비도 도주하게 되었다. 한중공방전 이후 조휴는 중령군이 되었다
220년 (황초 원년) 조조가 사망하고 조비가 즉위했을 때 영군장군으로 임명하고 동양정후에 봉해진다. 하후돈이 죽자 조휴는 진남장군과 가절도독제군사로 임명된다. 손권이 장수를 보내 역양에 주둔시키자 조휴는 그들을 격파하고 별도로 군대를 보내 장강을 건너 무호에 있는 수천 채의 진영을 불태운다. 이어서 조휴는 정동장군이 되고 양주자사로 임명되며, 안양정후로 봉해진다.
조비가 손권을 정벌할 때 조휴는 정동대장군이 되며, 장료등과 여러 주군의 20군을 지휘 하여 여범을 동포에서 공격하였다. 조휴는 이 들을 크게 격파하였고 양주목이 되었다.
226년 (황초 7년) 조비가 위독하자 조진,사마의와 함께 유조를 받아 조예를 보좌했다. 조예가 즉위하자 장평후에 봉해진다. 오나라 장수 심덕이 환성에 진지를 구축하자 심덕을 격파하여 목을 베었고 한종, 적단 등이 병사를 이끌고 항복하였다. 조예는 대사마로 승진시키고 이전처럼 도독양주를 맡게 했다.
228년 (태화 2년) 조예가 군사를 나누어 두 길로 오나라를 정벌하로 가려 하자 사마의에게는 한수를 따라 내려가도록 하고 조휴는 제군사가 되어 심양으로 가게 한다.. 조휴는 주방의 거짓 투항을 믿고 윤허를 얻어 적진 깊숙이 들어가 환현까지 간다. 오나라 장수 육손,전종,주환의 공격을 받은 조휴는 자신이 속았음을 알고 퇴각하려 하였다. 하지만 자신이 속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군대가 더 정예이고 많다는 점으로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결국 싸움이 불리해지자 퇴각하여 석정에 진을 친다. 사졸 들이 혼란스러워 하며 도망치는 자가 매우 많았다고 한다.
조휴는 조예에게 상소를 올려 사죄를 빌었지만 조예는 오히려 조휴를 위로하고 전부다 예우와 포상을 늘려 주었다. 이 일로 조휴는 참회하고 부끄러워하다가 등에 종기가 나서 사망하게 된다. 시호를 장후라 하였으며 아들 조조가 후사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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