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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5. 서영

[서영 徐榮]

 

서영의 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요동군 양평현 출신이다. 생년에 대한 기록은 없기만 192년에 사망한다. 동탁의 수하이다. 동탁을 섬겨 중랑장으로 임명되고, 동향출신 공손도를 요동군 태수로 추천한다. 이로 인해 공손도에게 세력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되자 서영은 동탁의 명령을 받아 이몽과 함께 예주로 출격하였다. 형양현 변수에서 조조와 포신의 군세를 만나 조조군을 격파하고 위자와 포도를 죽였다. 서영은 조조군이 작은 숫자로도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을 보고 연합군의 본진인 산조를 격파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퇴각한다. 이듬해 양현에서 손견군과 조우하여 이들을 격파하고 영천태수 이민을 생포하여 삶아 죽인다.

 

그 후 동탁이 왕윤에게 주살당하자 서영은 왕윤을 섬겼다. 이각 곽사등이 장안으로 침공하였고 호진, 양정등과 함께 신풍에서 대치하였다. 호진과 양정이 서영을 배신하고 이각, 곽사의 편으로 돌아서면서 결국 전사하고 만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서영이 형양태수 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동탁이 낙양에서 장안으로 천도할 때 추격해온 조조군과 조우 한다. 조조군을 무찌르고 조조의 어깨에 화살을 쏘아 맞추지만 조조의 부장인 하후돈의 창에 맞아 죽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