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221. 조우 팽조

[조우 팽조 曹宇 彭祖]

 

 

 

 

조우의 자는 팽조이며 출신지, 생몰년은 미상이다. 조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환씨 부인이다. 동복형제로는 조충, 조거가 있고 이복형제로는 조비, 조창, 조식 등이 있다. 아내는 장로의 딸인 장씨이며 위나라 마지막 황제인 조환의 아버지이다. 조조의 아들 중에서는 가장 오래 살았다고 한다.

 

211년 (건안 16년) 도향후에 봉해졌으며 271년에 노양후로 바뀌어 봉해진다.

 

221년 (황초 2년) 작위가 높아져 공이 되었으며, 222년에 하비왕이 되었다. 224년에는 단보현으로 바뀌어 봉해졌으며 232년에 연왕으로 바뀌어 봉해졌다. 조카 조예와 어린 시절 함께 성장하였으므로 그를 매우 사랑하였는데 조예가 즉위한 후 조우를 총애하고 상을 주는 것이 다른 여러 왕들에 비해서 각별했다.

 

235년 (청룡 3년) 조예가 조정으로 불러들였다가 237년에 업성으로 돌아왔다. 238년에 다시 불려 수도에 갔는데 12월에 조예가 위독하였으므로 조우를 대장군으로 임명해 자신이 죽은뒤에 일을 맡겼다. 조우는 임명을 받고 나흘 동안 진심으로 굳게 사양하니 조예도 마음이 바뀌어 마침내 조우를 면직시켰다.

 

237년 (경초 3년) 업성으로 돌아왔고 식읍이 증가되어 이전 것과 합쳐 5500호가 되었다. 상도향공 조환이 조우의 아들로 궁으로 들어가 왕위를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