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 趙衢]
조구는 남안 출신으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마초가 양주자사 위강을 죽이고 기성을 점령하였는데 마초는 스스로를 정사장군이라 일컬으며 병주목을 겸하고 양주의 군사를 총괄하였다. 조구는 위강의 옛부하로 다른 부하였던 윤봉, 양부, 강서 등과 함께 마초를 몰아내기 위해 계획하였다. 강서가 노성에서 병사를 일으켜 호응하고 조구는 마초를 속여 성을 나와 강서를 공격하도록 하면서 양관과 함께 성안에 남아있던 마초의 처자를 살해하였다. 조구는 기성을 성문을 닫고 마초를 몰아내는데 성공하며 그 후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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