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식 陳式]
진식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유비의 수하 장수로 219년 한중 공방전에서 유비의 명령으로 10여 개의 영채에서 마명의 각도를 끊게 하였지만 곧 서황에게 패배한다. 222년 이릉 전투에서는 오반과 함께 수군을 인솔하였다. 229년에 제갈량이 세 번째 북벌을 할 때 무도와 음평을 평정할 때 활약한다. 이 후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홍치본(가정본)에서는 삼국지 정사의 저자 진수의 아버지라고 되어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다.
[삼국지 연의]에서도 유비의 수하 장수로 한중 공방전에서 첫 등장을 하는데 황충을 따라 정군산에 주둔하면서 하후연을 공격하였다. 하후연이 진채를 굳게 지키고 나오지 않자 하후상의 군사가 싸움을 걸자 황충을 대신해 자원하여 싸우러 나간다. 군사를 이끌고 가서 하후상과 일기토를 하였지만 하후상의 유인 작전에 걸려 매복한 하후연의 군사가 배후에서 들어오자 포로가 된다. 하후상이 천탕산에서 황충에게 포로로 잡혔는데 하후상과의 인질 교환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 후 제갈량이 북벌을 할 때 참가한다. 조진과 사마의가 장마로 인해 철수할 때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위연, 장억, 두경과 함께 적을 쫓았는데 등지는 매복이 있을지 모르니 추격하는 것을 만류하였다. 하지만 위연과 함께 적을 추격하다가 매복에 당해 대패하였는데 제갈량은 오히려 진식에게 책임을 물러 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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