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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56. 사마망 자초

[사마망 자초 司馬望 子初]

 

사마망의 자는 자초이며 하내군 온현 출신이다. 205년에 태어나 271년에 사망한다. 사마의의 동생 사마부의 장남이며 백부 사마랑의 양자가 되어 뒤를 잇는다. 재능과 식견이 있어 일찍부터 세간에 이름을 날린다. 위나라 황제 조모가 시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와 자주 토론하게 되었는데 궁내에 빠르게 당도할 수 있도록 특별히 빠른 마차까지 지급 받았을 만큼 신임을 얻었다.

 

사촌동생 사마소의 권력이 점차 강해지고 찬탈의 기미가 보이자 사마망은 조모와 가까이 있으면 화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원해 전선에서 종군한다. 251년 왕릉의 반란에 참여하여 공을 세우고 255년 정서장군이 되어 옹주와 양주의 군대를 통솔하게 되었다. 강유가 옹주자사 왕경을 무찌르면서 공격해 오자 사마망은 등애와 연계하여 전선의 방어를 강화시킨다.

 

256년에 사도에 임명되었으며 조카 사마염이 선양을 받아 진나라를 세우자 의양왕에 봉해지게 된다. 268년 오나라가 강하를 공격하자 대도독이 되어 형주자사 호열을 지원하였고 귀환 후 대사마에 임명된다. 271년 손호가 수춘을 공격하려 할 때 공격에 대비하지만 손호가 공격하지 않고 물러나 회군했으며 같은해에 68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시호를 성왕이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