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 우약 荀諶 友若]
순심의 자는 우약이며 영천군 영음현 출신이다. 생몰년도는 미상이다. 순욱의 동생이며 당시 영천은 전란이 자주 일어나던 지역으로 형 순욱은 마을 사람들에게 피난을 가도록 권하였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쉽게 결정하지 못해 순욱은 가족들만 이끌고 기주로 피난을 가면서 순심도 따라가게 되었다. 같은군 출신 한복이 기병을 보내 영접하려 하였지만 기주에 도착했을 때 한복은 이미 원소에 의해 관직이 박탈된 상태였다. 한복은 순욱을 최상급 손님의 예로 대접하였고 순욱을 비롯해 순심과 같은 군 출신인 신평과 곽도 등은 원소에게 임용된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지만 순욱은 원소가 큰 인물이 되지 못한 것을 알고 조조에게 떠났을 때에도 순심은 원소에게 남아 있었다. 관도대전 때 원소군의 군사로 종군하였다가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진군은 순욱, 순유 등과 순심, 순연, 순열을 함께 평하여 “이 세상에 그를 필적할 만한 뛰어난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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