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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93. 타사대왕


[타사대왕 朶思大王]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남만 독룡동 출신으로 이 지역의 촌장이다. 생년 미상이나 225년에 사망한다.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할 때 맹획이 4번을 패배하자 맹우가 맹획에게 타사대왕을 소개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타사대왕은 맹획은 맞이하고 독룡동에 이르는 두 개의 길 가운데 하나를 큰 바위로 차단하고 촉군의 침공을 막는다.

 

막지 않은 길은 4개의 독사나 전갈이 득실거리고 날이 저물면 독무가 발생하는 천연 요새였다. 더군다나 4개의 독천이 있었다. 하나는 아천으로 마시면 맛이 좋으나 입이 열리지 않는 벙어리 샘이였고, 또 하나는 멸천으로 온천 같지만 사람이 들어가면 피부가 떨어져 죽는다. 이어 흑천은 물은 맑지만 목욕을 하면 손과 발이 검게 변해 죽었고 마지막으로 유천은 차가운 말이지만 마시면 목이 얼어붙고 몸이 흐물흐물해져 죽었다. 이런 두 개의 천연 요새를 이용하여 맹획과 타사대왕은 제갈량에게 대항하였고 제갈량은 주변의 만류에도 이 곳으로 진군한다.

 

제갈량이 독천에 진입하자 피해를 당한 병사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지만 맹획의 형 맹절의 도움으로 이 중독된 병사들을 해독시키고 독룡동까지 진군한다. 맹획과 타사대왕은 축군과 싸을 준비를 하였지만 어이없게 아군으로 생각한 은야동 동주 양봉에게 체포되어 제갈량에게 보내진다.

 

제갈량은 또다시 굴복하지 않는 맹획과 타사대왕을 석방하였고 그들은 은갱동의 요충지인 삼강성을 지키며 독화살로 촉군을 퇴각시킨다. 하지만 방심한 틈에 제갈량의 야습을 받아 촉군에게 성을 빼앗기게 되고 타사대왕은 전투 중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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