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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95. 맹절


[맹절 孟節]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만안계에 사는 은자로 만안은자로 불렸다. 맹획, 맹우의 형이다.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할 때 독룡동에서 맹획과 타사대왕과 대치한다. 병사들이 독룡동의 샘물을 마시다가 독에 중독되었는데, 제갈량이 찾아간 마원의 사당에서 산신의 지시로 해독하는 방법으로 맹절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 제갈량이 병사들의 해독을 위해 찾아오자 독을 치료할 수 있는 샘물이 자신의 암자 뒤에 있음을 알려주면서 물을 길어다 마시게 했으며, 그러자 말을 못하던 병사들은 더러운 침을 토했다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맹절은 만인들의 동에는 독사와 전갈이 많고 버들강아지가 냇물과 샘물에 떨어져 물을 마실 수 없다면서 땅을 파서 샘을 찾아 물을 길어 마셔야 한다고 했으며, 제갈량이 해엽운향을 요청하여 마음껏 뜯게 하면서 사람마다 입에 한 잎 물면 독한 안개가 몸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제갈량이 성명을 알려주기를 청하자 자신을 소개하면서 부모는 모두 돌아가셨고 두 아우가 거세고 악하게 놀아 임금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자 이를 말렸다. 그러나 듣지 않자 이름과 성을 바꾸고 숨어 살았으며, 제갈량이 천자께 아뢰어 이 곳의 왕으로 세워주는 것을 이야기했지만 거절했고 제갈량이 주는 금과 비단도 사양했다.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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