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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299. 장포


[장포 張苞]





장포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장비의 장남으로 정사에서는 젊어서 일찍 죽어 차남 장소가 장비의 호주를 상속했다라는 기록밖에 남아있지 않다. 장비보다 먼저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장준이라는 아들이 있다.

 

연의에서는 정사와 달리 활약을 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관우가 오나라 군대에 의해 사망하고 장비가 범강과 장달에 의해 사망하자 관우의 후계를 이은 관흥과 함께 어울리는 활약을 한다. 관우의 복수를 위해 유비가 군대를 이끌고 오나라를 공격하려 하자 관흥과 선봉이 되기 위해 경쟁을 하였다. 장포가 활솜씨를 보이며 1백보 이상 떨어진 과녁에 중심을 맞추자 관흥은 창으로 다투려 하였다. 유비가 중재하여 나이가 연상이었던 장포를 형으로 관흥을 아우로 정해주며 호위하는 역을 맡게 한다.

 

자귀에서 손환을 공격하러 갔다가 사정과 싸워 30여 합 만에 도망치게 만들었다. 이어 이이와 20여 합을 겨루다 승부가 나지 않자 담웅이 장포에게 화살을 쏘아 말에 맞추었다. 이를 본 관흥이 이이를 죽이고 구원하였다. 다음 날 오군의 영채를 공격해 사정을 죽이고 관흥이 담웅을 생포하여 장포에게 넘겨주자 장포는 담웅의 목을 베어 자신의 말 제사 제물로 사용한다.

 

또한 관흥과 함께 5천 명을 거느리고 산골짜기에 매복했다가 주연의 수군이 손환을 구하러 오는 틈을 타 관흥과 함께 협공하였고 최우를 사로잡았다. 유비는 관흥과 장포를 칭찬하며 예전에 따르던 늙은 장수들은 쓸모 없다고 이야기 하자 이에 분개한 황충이 오나라 영채를 공격하려 하자 관흥과 함께 황충을 말린다. 황충은 무시하고 출진하였다가 오군에게 포위되어 어깨에 마충이 쏜 화살을 맞았고 관흥과 함께 황충을 구출하지만 황충은 끝내 사망하였다.

 

오나라에서는 유비와의 중재를 위해 장비를 죽인 범강과 장달을 보냈는데 장포는 이 둘의 목을 베어 장비의 영전에 바친다. 이릉전투 후에 제갈량이 북벌을 하자 호익장군으로 활약하며 남안군을 포함한 3군 공략 등에서 위군을 격파한다.

 

이어 진창성 전투에서도 활약하였고 후에 무도,음평군 전투에서는 곽회와 손례를 추격해 산으로 들어갔다가 말에 탄 채 계곡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는다. 그 상처가 원인이 되어 성도에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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