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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04. 엄안

[엄안 嚴顔]



엄안의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정사 장비전에 따르면 파군태수로 등장하지만 화양국지에 따르면 엄안은 파군태수 조작의 장수로 등장한다. 유비가 촉을 침공했을 때 유장의 부하 무장으로 파군태수를 맡고 있었다. 강주에 장비가 쳐들어오자 싸우지만 격파되고 생포된다. 장비가 왜 항복하지 않고 싸우냐라고 묻자 엄안은 그대들이 무도하게 우리 익주를 침탈했으니 우리 주에는 다만 머리를 잘리는 장군은 있을 뿐 항복하는 장군은 있을 수 없소라고 하였다 화가 난 장비가 엄안을 끌고 나가 참수할 것을 명령하였지만 엄안은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머리를 자르면 그만이지 어찌 화를 내는가?”라고 대답하였다. 장비는 덤덤하게 있는 엄안에게 감탄하였고 그를 풀어주고 빈객으로 삼았다.

 

정사에서는 이외의 기록이 나오지 않지만 연의에서는 나이든 노장으로 등장한다. 장비와의 싸움의 이야기는 정사와 유사하다. 이후 유비와 조조의 한중쟁탈전에서 황충의 부장으로 가맹관에서 위군을 물리치고 천탕산에서 하후덕을 참살하는 등 큰 공을 세운다. 이후에 행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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