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331. 포륭

[포륭 鮑隆]

삼국지 연의에서만 나오는 인물로 실제 삼국시대에 존재한 인물은 아니다.

 

포륭의 출신지와 생년은 미상이나 208년에 사망한다. 계양태수 조범의 휘하에서 관군교위를 지냈다. 처음에는 진응과 함께 산 속에서 수렵을 하면서 살았다. 진응은 표창의 명수였고 포륭은 한 번에 두 마리의 호랑이를 쏘아 맞히는 무예를 지니고 있었다.

 

유비가 형주 남부 4군을 정벌할 때 조운을 계양군으로 보내 공격하게 하였다. 조범은 조운에게 응전하여 병사를 이끌고 조운을 공격하였고 포륭과 진응 또한 함께 출전하였다. 진응이 조운에게 표창을 날렸지만 이를 가로채 다시 던지자 진응은 도망을 쳤고 포륭 또한 조운에게 패배해 사로잡힌다. 결국 조범은 조운과 의형제를 맺고 항복하였지만 조범이 자신의 형수 번씨를 조운의 부인으로 삼고자 했지만 조운은 인륜을 어지럽힌다며 조범에게 화를 내었다.

 

이 일로 조범은 진응, 포륭과 함께 모의해 조운을 죽이려 하였지만 이를 간파한 조운이 역으로 진응과 포륭을 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