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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38. 손건 공우


[손건 공우 孫乾 公祐]


손건의 자는 공우이며 북해군 출신이다. 생몰년 미상이다. 유비가 서주를 다스릴 때 소환되어 종사가 되었다. 이때부터 유비를 따라 다니게 된다. 199년 유비가 조조를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유비는 손건을 원소에게 보내 동맹을 맺게 하였다. 유비의 반란이 실패하고 형주로 가려고 할 때 손건과 미축이 함께 유표에게 사신으로 가니 유비의 뜻대로 훌륭하게 일을 마무리한다.

 

후에 유표가 원상에게 글을 보내 형제간 분쟁의 변란에 대해 설득하면서 이르길 유비와 손건에게서 당신 형제들이 싸운다는 말을 듣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를 중요하게 대우함이 이와 같았다. 후에 유비가 익주를 평장하고 나자 손건은 종사중랑에서 병충장군이 되었고 예우는 미축 다음으로 하되 간옹 등과 같이 하였다. 얼마 후에 사망한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서주자사 도겸이 임종하자 유비의 보좌역으로 추천된다. 이때부터 유비의 온갖 심부름을 하며 원소와 동맹을 맺게 하는 한편 흩어진 형제들을 재회시키고 형주의 유표 밑에 가서도 온갖 사자 역할을 한다. 유표 사후에도 조조가 형주를 정벌하자 유기에게 원군을 요청하고 손권의 여동생과 유비와 혼인을 시키는 중개역할도 맡는다. 더불에 술을 먹고 정무가 태만한 방통에게 달려가고, 마초와 장로 사이를 이간시키기 위해 양송에게 뇌물을 주는 등 다양한 사자 역할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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