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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50. 문추

[문추 文醜]

 

문추도 안량과 같이 원소군의 맹장이며,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문추의 자나 출신지, 출생년은 미상이나 안량과 동일하게 200년에 사망한다. 안량과 더불어 공융은 삼군을 이끌만한 장수라고 하였다. 문추도 어떠한 경위로 원소를 모시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200년 안량이 백마에서 관우에게 전사하자 원소는 기병대장 문추를 유비와 함께 연진으로 보내 조조군의 진영을 공격한다. 조조는 순유의 책략에 따라 치중대를 미끼로 문추군을 유인했다. 문추군은 치중대를 만나자 앞다투어 이들에게 달려가 진영이 혼란해진다. 이때 병사를 출격시킨 조조군은 대승리를 거두고 문추군을 격파하였으며, 문추도 전투 와중에 살해당한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요상스러운 괴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반동탁 연합군이 사수관에서 화웅에게 고전하자 원소가 안량, 문추가 있었으면 지지 않을 것을이라고 말하였다. 공손찬과 원소가 하북의 패권을 두고 다툴 때 공손찬과 단기필마로 싸우는데 상대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 공손찬은 도망간다. 문추가 공손찬을 추격하자 조운이 나타나서 수십합을 겨루지만 승부가 나지 않고 적 구원병이 달려오자 퇴각한다.

 

관도전투에서도 형제와 같던 안량이 관우에게 죽음을 당하자 원수를 갚겠다고 출진하지만 정사와 같이 계략에 걸리고 만다. 다만 정사와 달리 연의에서는 관우에게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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