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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74. 정이 경례

[정이 경례 丁廙 敬禮]

 

정이의 자는 경례이며 패군 출신이다. 생년미상이나 220년에 사망한다. 정이의 형은 정의이며 아버지 정충은 조조와 매우 친하였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있고 용모가 단정하였으며 박학하고 들은 것이 많았다고 하여 처음에 공부로 천거되었다가 황문시랑으로 임명된다.

 

정이는 형 정의를 따라 조식이 태자가 되도록 지원하였다. 정이는 조조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조비에게 조식을 칭찬하기도 하였고 조조가 조식을 후계로 세우려 할 때에는 직접적으로 조식을 추천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조식을 지원하는 일로 형 정의와 함께 조비에게 밉보이게 되는데 220년에 조조가 사망하고 조비가 즉위하자 조비는 정의,정이 형제를 체포하여 처형하였고 집안 남자들은 모두 죽였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조조가 사망하고 조비가 즉위하자 조식이 장례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조식과 함께 생포되었는데 이때 정의,정이 형제는 죽임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