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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02. 문소황후 견씨

[문소황후 견씨 文昭皇后 甄氏]

 

무선황후 견씨는 중산군 무극현 출신이다. 182년에 태어나 221년에 사망한다. 조예의 어머니로 상채 현령 견일의 딸이다. 견씨의 집안은 대대로 2000석을 받는 관직을 역임하는 명문가였지만 견씨는 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처음에는 원소의 둘째아들 원희와 혼인하게 된다. 원희가 유주자사로 임명되어 지방으로 나가자 견씨는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있었다. 후에 조조가 업성을 함락시키면서 조비의 부인이 된다.

 

220 (황초 원년) 조조가 사망하고 조비가 왕위에 올랐다 얼마 되지 않아 황제 자리에 앉게 되었다. 헌제는 자신의 두 딸을 조비에게 주어 빈이 되게 하였고 다른 부인들이 조비의 총애를 받을수록 견씨는 갈수록 실의에 빠져 원망하였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조비는 화가나 견씨에게 자결하게 하고 사망한 후 업성에 묻히게 된다. 아들 조예가 즉위하자 어머니 견씨의 신원을 회복시키고 시호를 문소황후라 하였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조비의 다른 부인 곽씨가 조비에게 참언을 하여 자결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후세 사람들에 의해 조비의 동생이었던 조식이 견씨에게 그리움을 품어서 낙신부라는 작품에 견씨를 모델로 삼았다라는 설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