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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05. 주정

[주정 周旌]

 

주정은 패국 출신으로 후한말의 인물이다. 생몰년 미상이다. 기주자사 왕분이 영제를 폐위하고 합비후를 옹립할 것을 모의하자 남양 사람 허유 등과 함께 계획하였다. 영제가 하간을 순행하려고 할 때 이를 틈타 기주자사 왕분이 흑산적을 공격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킬 것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북방에 붉은 기운이 있어 동서로 하늘에 멀리 퍼지자 태사는 북쪽으로 가는 것을 말리는 바람에 영제는 가지 않았다. 영제는 왕분에게 군사들을 해산시키게 하고 왕분을 소환하였다. 왕분은 두려워하여 기주자사 인수를 버리고 피신하였다가 평원에서 자살하였다. 주정은 가담한 것에 대한 이야기만 나올 뿐 계획이 실패하고 나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