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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112. 교모 원위

[교모 원위 橋瑁 元偉]

 

교모의 자는 원위이며 양국 수양현 출신이다. 생년은 미상이지만 190년에 사망한다. 교현의 조카로 위엄과 온정이 있는 인물이었다 한다. 189년에 대장군 하진이 환관과 대립할 때 하진은 지방의 군사들을 불러모았는데 이 때 교모는 부름을 받아 성고에 주둔하였다.

 

일찍이 연주자사를 지냈다 하지만 언제 지냈는지 알 수는 없다. 동탁이 조정을 장악하였을 때 동군태수를 지냈는데  교모는 삼공의 공문을 날조하여 동탁에 대항하여 거병할 것을 호소하는 격문을 돌렸고 반동탁 연합군을 일으킨다.

 

원소를 맹주로 추대하고 교모는 장막, 유대, 원유등과 함께 산조에 주둔하였다. 연주자사 유대와 교모는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하였는데 유대가 교모를 죽여버리고 왕굉으로 하여금 동군태수를 겸임하도록 하였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격문을 날조한 것은 교모가 아닌 조조가 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연합군에 참가한 제후 중 한명으로 전8군의 1장으로 호뢰관을 공격해 들어간다. 교모가 유대에게 군량 차용을 요청하였는데 교모가 거절하자 유대가 공격하여 살해당한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