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 자허 衛玆 子許]
위자의 자는 자허이며 진류군 양읍현 출신이다. 생년 미상이나 190년에 사망한다. 장막의 부장으로 효렴으로 천거되었다. 격한 변론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속세의 명성을 쫓지 않는 인물이었다. 거기장군 하묘와 사도 양표가 초빙하였지만 모두 거절하였다.
조조가 동탁을 피해 진류에 이르렀을 때 위자는 조조를 보고 천하를 평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조조 또한 위자를 비범한 인물로 여겨 수 차례 대사를 논하기도 하였다. 위자는 동탁 토벌을 위해 3천의 병력을 모았고 자신의 재산을 털어 조조의 거병을 지원하니 조조는 5천명의 군사를 얻을 수 있었다.
190년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되고 다른 제후들이 감히 먼저 진군하려 들지 않자 조조는 홀로 군사를 이끌고 서쪽으로 가서 성고를 점령하려 하였다. 장막은 위자에게 병사를 주어 조조를 따라가게 하였고 형양의 변수에 이르러 서영과 교전하였다. 결국엔 조조군은 패배하였고 위자는 전투에서 사망하였다. 조조는 위자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진류를 지나갈 때마다 사자를 파견하여 위자의 제사를 지내주었다 한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위홍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조조가 아버지 조숭에게 거병 계획을 말하면서 조숭이 위홍을 소개하였다. 위홍은 조조에게 집안 재산을 털어 군사를 일으키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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