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182. 손관 중대

[손관 중대 孫觀 仲臺]

 

 

 

 

손관은 자가 중대이며 태산군 출신으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손강의 동생이다.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장패와 함께 도겸의 휘하에서 활약하였으며 황건적을 토벌한 공로로 기도위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서주에서 오돈, 윤례 등과 군대를 합쳐 장패를 총수로 하여 개양에 주둔하였다. 후에 조조가 여포를 토벌할 때 장패를 따라 여포를 도왔는데 조조가 여포를 붙잡고 처형시키는 바람에 장패는 산속에 숨었다. 조조는 사람을 모아 장패를 찾게 하였고 장패를 찾은 후 장패는 조조를 섬기게 된다. 장패는 손관, 손강, 윤례, 오돈 등을 모두 설득시켜 조조에게 항복한다.

 

손관은 북해태수로 임명되며, 조조에 휘하에서도 장패와 함께 선봉에서 청주와 서주의 도적 무리를 토벌하였다. 그 공로로 여도정후에 봉해진다. 조조가 남피에서 원담을 죽이자 장패 등은 자신들의 가족을 업성으로 이주시키면서 편장군으로 임명되고 청주자사로 승진한다. 조조를 따라 손권을 정벌하는데 참여하였는데 전투하는 도중 부상을 입어 사망하였다. 아들 손육이 뒤를 계승하여 청주자사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