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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3. 조모 언사

[조모 언사 曹魏 彦士]

 

조모의 자는 언사이며 출신지는 미상이다. 241년에 태어나 260년에 사망한다. 위나라 4대 황제로 조비의 손자이며, 조예의 이복 동생인 동해정왕 조림의 아들이다. 황제로 즉위하기 전 244년에는 담현의 고귀향공으로 봉해져 있었다.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총명하였다고 한다. 254년에 조방이 황제에서 쫓겨나 제왕이 되고 군신들이 회의를 하여 조모를 황제로 추대하여 옹립하였다.

 

조모가 황제로 즉위하였을 때에는 사마사에 이어 사마소가 정권을 장악하여 정치에 나서지 못했다. 255년에는 관구검과 문흠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사마사가 낙가에서 문흠을 토벌하였는데 문흠은 오나라로 도망갔고, 안풍진의 도위가 관구검을 참수하여 그 머리를 수도로 가져 왔다. 257년에는 제갈탄이 반란을 일으키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오나라와 촉나라가 침공하기도 하였으며 사마씨의 횡포가 심해지자 국내외로 시끄러운 일들이 이어졌다.

 

조모는 학문을 좋아하고 총명하였는데 잠룡시를 쓰며 사마씨의 권력을 비판하고 조모는 왕침,왕경,왕업등을 불러 궁중에서 사마소를 치려 하였다. 하지만 운룡문 앞에서 사마소의 심복 가충,성쉬,성제의 습격을 받았고 성제에게 살해 당한다. 조모가 사망할 때 당시 20세 밖에 되지 않았다. 사후 사마소에 의해 조환이 다음 황제로 옹립되고 조환 대에서 위나라는 사마씨에게 멸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