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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307. 장익 백공


[장익 백공 張翼 伯恭]





장익의 자는 백공이며 건위군 무양현 출신이다. 생년 미상이나 264년 사망한다. 유비가 촉을 평정하자 장익을 서좌로 임명한다. 이전 건안 말년에는 효렴으로 천거되었고 강양현의 장이 되었으며 부릉현의 영으로 옮겼다. 이어 재동태수로 승진하고 여러 번 승진하여 광한, 촉군태수에까지 머물렀다.

 

231년 건흥 (9)에 내강도독, 수남중랑장이 되었다. 장익은 선천적으로 법률을 엄격하게 집행하여 이민족의 환심을 살 수 없었다. 이민족의 두목 유주가 반역하여 난리를 일으키자 장익은 진압하지 못하고 도성으로부터 소환령이 내려진다. 장익은 임무를 방치하고 전장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며 대신할 사람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량 수송과 곡물을 축적시켜야 한다고 하며 반박하였다.

 

장익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후임자가 도착하였고 곧 도성으로 출발하였다. 마충은 장익이 준비해 둔 기틀로 유주를 토벌하였다. 제갈량은 이 일을 듣고 칭찬하였다. 제갈랑이 북벌을 할 때 장윽을 전군도독으로 삼고 부풍태수를 겸하도록 하였다. 이후 제갈량이 사망하자 전령군에 임명되고 유주를 토벌한 공로로 관내후의 작위를 받는다.

 

238(연희 원년)에는 상서랑이 되었고 점점 승진하여 독건위 가절이 되었으며 도정후로 봉해지고 정서대장군이 되었다.

 

256(연희 18)에 위장군 강유와 함께 성도로 돌아왔고 강유가 다시 북벌을 하려 하자 장익은 백성들의 곤궁함과 병력을 남용하지 않는 것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강유는 장익의 말을 듣지 않았고 함께 출진하여 장익을 진남대장군으로 승진시킨다. 강유가 적도 근처에서 옹주자사 왕경을 격파하여 대승을 거두었지만 장익은 전쟁을 그만할 것을 계속 요청하였고 강유는 이 말이 매우 분노하였다.

 

결국 적도에서 왕경을 포위하지만 성을 함락시키지 못했고 이후에도 강유와 장익의 생각은 항상 부딪혔다. 그래도 강유는 장익을 여전히 데리고 출진하였고 장익도 마지못해 따라갔다.

 

259(경요 2) 좌거기장군으로 승진하고 기주자사를 겸했다.

 

263(경요 6) 강유와 함께 검각에 주둔하다가 일동 부현에 있던 종회에게 항복했다. 264년에 종회를 따라 성도에 이르렀다가 난리를 일으킨 병사에게 사망한다.

 

연의에서는 유장의 부하로 나오고 유비가 촉을 침공하자 유괴와 함께 낙성을 지키지만 유괴를 참살한 뒤 유비에게 항복한다. 제갈량을 따라 남만 정벌에 참여하여 서이하에서 맹우를 사로잡는 등 여러 활약을 한다. 이후 제갈량이 북벌을 할 때의 내용은 정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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