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자화 曹純 子和]
조순의 자는 자화이며, 출신지는 불명이다. 출생년도 미상이지만 210년에 사망한다. 조순은 조인의 동생이다. 14세 때 부친을 여의고 형이었던 조인과 따로 살았으며, 부친의 업을 이어받아 재산이 넉넉해 시종과 손님이 수백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조순은 기강을 바로 잡고 그 도리를 잃지 않아 향리 사람들은 그를 인재라 여겼다. 학문을 좋아하고 선비들을 갱애하였고 많은 선비들이 귀부하자 이로 인해 멀고 가까운 곳에서 칭송을 받았다.
18세에 황문시랑이 되었고 반동탁 연합군 때 조조가 거병하자 조조를 수행해 의랑, 사공군사를 지냈다. 조조의 최정예 기병인 호표기의 지휘관이 된다. 205년 조조를 따라 호표기를 인솔하여 남피 포위전에 참가하였고 원담을 죽이는 등 공적을 세운다. 나아가 206년에는 북방 정벌에서 단우 답돈을 생포해 고릉정후에 봉해지고 300호의 영읍으로 삼게 된다.
208년 유표가 사망하고 유종이 항복하자 유비는 도주하였는데 장판까지 추격하여 유비의 두 딸을 사로잡고 추격해 강릉을 항복시킨다. 210년 조순은 사망하였는데 조조는 무척 애석해하면서 호표기의 후임 지휘관을 뽑지 않았다고 한다. 조비가 황제로 즉위하고 시호를 위후로 추증했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남군을 지키는 조인에게 가세하여 전투에 참전하지만 주유에게 패배하고 성을 조운에게 빼앗기는 장면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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