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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삼국지 : 인물

삼국지 인물 62. 하후화 의권

[하후화 의권 夏侯和 義權]

 

하후화의 자는 의권이며 출신지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하후연의 7남으로 언변이 좋았으며 논쟁에 재주가 있었다 한다. 하후화는 위나라 5대 황제 조환 시대에 상국좌사마가 된다. 264년 촉나라가 멸망한 후 종회가 촉에서 반란을 일으켰을 때 성도에 사자로 파견되어 있었다. 하후화는 종회에게 반란에 가담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하후화는 거절하였고 난이 진압된 후에는 향후로 봉해진다.

 

이 후 하남윤,광록훈,태상 등을 역임하였다. 사마염 때 하남윤을 지낸 하후화는 사마염이 병에 걸리자 가충에게 두 명의 사위는 친소와 같다며 마땅히 덕이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마유를 옹립하라고 권하였다. 사마염이 회복하자 이를 경계해 가충의 병권을 일시적으로 박탈하면서도 하후화도 광록훈으로 격하 된다. 하후화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와 있지 않을 뿐 더러 어떠한 경위로 사망하였는지도 나와있지 않다.

 

[삼국지 연의]에서는 하후연의 4남으로 나오는데 형이었던 3남 하후혜와 함께 제갈량과의 전투에서 행군사마가 된다. 하후화는 상방곡에서 촉군을 공격하지만 제갈량은 일부로 패하는 척하면서 위군에게 연전연승을 하게 하였다. 결국 사마의가 상방곡에서 계책에 빠지는 원인이 되었고 그 이후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